2018. 1. 30. 20:51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더밥
아예 혼밥을 컨셉으로 잡은 식당은 싸움의 고수 이후로 처음 오는 것 같다


깔끔한 기본세팅


창가에 있는 자리인데 저긴 진짜 혼자먹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쇼가야끼동 7000원


돼지고기, 달걀, 채썬 양상추를 볶은 것이다
간은 그렇게 세지 않고 계란이 특히 보들보들하다


먹다 느끼하면 초생강을 얹어 먹으면 된다


시치미는 의외로 짜지 않았다 사진보다 더 많이 뿌려도 상관없을 듯

인테리어와 식기가 잘 어울려서 식사하는 내내 가게를 구경했다
다음엔 창가자리에서 먹어볼까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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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27. 21:58

홍대 후문 쪽 하카타분코 맞은편에 짬뽕라멘 가게가 새로 생겼다
메인메뉴는 고기짬뽕, 해물짬뽕이고 하얗거나 빨갛게 국물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는 음료와 고기조림


해물짬뽕 하얗게 8000원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짬뽕 위에 얹혀진 고기가 고기조림인 것 같았다


먹는 내내 해물의 가짓수와 양에 놀랐고, 면이랑 해물이 거의 반반씩 들어간 것 같았다
쭈꾸미, 오징어, 홍합, 새우, 조개, 양송이버섯, 목이버섯, 청경채, 양파, 돼지고기 2종류 등등..
해물탕 먹은 기분이다


면은 평범한 짬뽕면


요 고기조림은 조리는 양념에 한약재가 들어간 듯 싶다
한방족발인가 그런 냄새가 났다


연근을 피클같이 절여놓은게 신기했는데, 칼칼한 빨간 국물이랑 먹으면 매운 맛을 줄여줘서 좋을 것 같다
하얀 국물은 맵지 않아서 굳이 반찬이 필요없다

해물이 너무 많아서 평소 면요리처럼 먹다보니 먹는 중간 즈음에 면을 다 먹어버렸다
그 후론 한참동안 해물만 먹었다
면도 좋긴 한데 이정도로 해물이 많으면 밥이랑 같이 해물탕으로 내놔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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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24. 22:43

범계역 2번 출구 로데오거리에 있는 부추곱창

인생 첫 곱창에 도전했다
밑반찬은 된장찌개, 양파 장아찌, 김치, 육회가 나왔다
의도치 않게 인생 첫 육회도 먹게 되었는데 달콤시원짭짜름해서 맛있었다


우선 모듬 1인분(29000원)을 시켜서 이것저것 맛봤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차돌박이가 나온다
대창이랑 염통이 제일 맛있었고 막창은 그저 그랬다


인생 첫 곱창이라 좀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다
안에 차있는 곱이 씹히는 느낌이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빨간 소스는 매콤달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후 염통(7000원)과 대창(15900원) 1인분씩 추가했다
차돌박이도 조금 섞여 나온다
대창은 고소하고 염통은 고기랑 식감이 비슷하다


마무리는 볶음밥(2000원)
김치와 부추가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다

살면서 내장, 발 등등 독특한 부위들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맛의 지평을 넓힌 것 같아 뿌듯..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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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