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0. 20:51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더밥
아예 혼밥을 컨셉으로 잡은 식당은 싸움의 고수 이후로 처음 오는 것 같다


깔끔한 기본세팅


창가에 있는 자리인데 저긴 진짜 혼자먹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쇼가야끼동 7000원


돼지고기, 달걀, 채썬 양상추를 볶은 것이다
간은 그렇게 세지 않고 계란이 특히 보들보들하다


먹다 느끼하면 초생강을 얹어 먹으면 된다


시치미는 의외로 짜지 않았다 사진보다 더 많이 뿌려도 상관없을 듯

인테리어와 식기가 잘 어울려서 식사하는 내내 가게를 구경했다
다음엔 창가자리에서 먹어볼까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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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4. 6. 12:09

홍대 정문 앞 롯데리아 안쪽 골목에 있는 야쿠자 카레
늘 닫혀 있었는데 오늘은 문을 열었길래 가봤다


오픈 전이었는지 밥이 덜 되었다고 하셔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수제 레몬에이드를 주셨다


점심 특선 1번 야쿠자 카레+돈까스 7000원
체다치즈 추가 500원


카레는 맛있게 매콤했는데 계란을 터뜨려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돈까스는 고기와 튀김옷 둘 다 고소한 맛이 강했는데 독특한 맛이어서 꼼꼼히 씹어넘겼다


카레에 기본토핑으로 사과와 올리브, 토마토 다진 것이 들어가는데 사과의 달콤함이 카레의 매콤함과 잘 어울렸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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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4. 4. 13:48

홍대 놀이터 가는 길에 있는 국시와 가래떡


철판제육덮밥 5500원

기본반찬으로 계란말이, 멸치볶음, 어묵볶음이 나오고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인데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맛있었다
단무지의 새콤한 맛을 뺀 것도 좋았는데, 멸치볶음이 너무 진득한게 조금 아쉬웠다


제육덮밥은 양도 많고 특히 고기가 풍족했는데 너무 크게 썰려있다는 게 아쉬웠다
그리고 비계가 많은 부분이 몇군데 있어서 떼어내고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전반적으로 맘에 드는 가게

5점 만점에 4점
●●●●○

@ 이제 학교 앞에서 가성비 좋다는 가게들은 대부분 가본 것 같은데..이런 부담없는 가게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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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3. 9. 13:02

상수역 2번 출구 쪽에 있는 텐동 전문점 신야텐야


신야텐동 7000원

가지/ 새우/ 오징어/ 쑥갓/ 단호박/  고추/ 김 튀김이 있다

튀김과 밥의 조합이라 그런지 장국이 없으면 꽤나 뻑뻑하고 느끼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역시 튀김은 그냥 먹거나 소스에 찍어먹는게 나은 것 같다
느끼하지만 않다면 맛은 무난한 편

5점 만점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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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2. 26. 13:42

홍대 정문을 등지고 내려오는 중에 있는 청해루


짬뽕 3000원

홍대앞에서 이런 가격대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짬뽕 말고 다른 메뉴들도 저렴하다


해산물이 적게 들어가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양은 결코 적지 않다
고추가 큼지막하게 들어가서 국물은 꽤 맵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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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2. 22. 23:02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LG타워 1층에 있는 에머이


쌀국수 보통 9000원


생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면이 일반 쌀국수 면과 다르게 납작하고 좀 더 투명하다
식감은 유들유들했는데, 불린 면을 어떻게 짠 건지는 모르겠지만 면이 수제비처럼 뭉쳐있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같이 나온 밑반찬이 독특했는데, 고수는 몇 년만에 다시 먹어도 영 별로다
단무지는(처음에는 단무지인 줄 몰랐다) 물기가 없고 식감이 꼬들꼬들해서 쌀국수와 같이 먹기에 좋았다
말린 고추는 하나만 먹어도 혀가 얼얼했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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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2. 21. 18:50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LG건물에 있는 맛송송 면집

1인 A세트 7500원


멸치로 국물을 낸 칼국수인데 홍합, 어묵,  콩나물, 배추, 버섯 등 다양한 고명이 있다
특히 사각어묵 한 장을 통째로 주는게 좋았다

순대는 조금 간이 세고 식어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런대로 맛은 괜찮은 편


강황밥에 있는 메추리알이 귀엽다


면을 먹은 후에는 강황밥으로 죽을 만들어먹는데, 같이 먹은 겉절이도 만든지 얼마 안된 듯한 느낌이었다


김 뿌리는걸 깜빡해서 중간에 다시 끓였다
입가심하기에 적절한 양


가격, 맛, 양,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더군다나 혼자서도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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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2. 8. 13:25

홍대입구역 9번출구 바로 앞 건물 1층에 위치한 니드맘밥


오징어덮밥 5500원

기계로 먼저 계산하고 식권을 주면 되는데, 원래는 어묵볶음 자리에 계란후라이가 있었던 것 같다
기계에 계란 수급이 어려워 어묵볶음으로 대체한다는 말이 쓰여있었다


그릇이 모두 따뜻하게 데워진 상태여서 요리들도 따뜻하게 유지되었다
양념은 매콤달콤한게 다양한 요리에 쓰여도 괜찮을 법한 맛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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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