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4. 22:43

범계역 2번 출구 로데오거리에 있는 부추곱창

인생 첫 곱창에 도전했다
밑반찬은 된장찌개, 양파 장아찌, 김치, 육회가 나왔다
의도치 않게 인생 첫 육회도 먹게 되었는데 달콤시원짭짜름해서 맛있었다


우선 모듬 1인분(29000원)을 시켜서 이것저것 맛봤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차돌박이가 나온다
대창이랑 염통이 제일 맛있었고 막창은 그저 그랬다


인생 첫 곱창이라 좀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다
안에 차있는 곱이 씹히는 느낌이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빨간 소스는 매콤달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후 염통(7000원)과 대창(15900원) 1인분씩 추가했다
차돌박이도 조금 섞여 나온다
대창은 고소하고 염통은 고기랑 식감이 비슷하다


마무리는 볶음밥(2000원)
김치와 부추가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다

살면서 내장, 발 등등 독특한 부위들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맛의 지평을 넓힌 것 같아 뿌듯..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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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