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2. 23:08

홍대입구역 '아오이토리'

카페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아오이토리
유명한 곳인데 어쩌다보니 웬만한 빵집보다 늦게 맛보게 되었다


앙꼬버터빵 2200원
과연 봉교의 앙버터보다 맛있을지 무척 기대하고 먹었는데, 봉교가 더 맛있는 걸로..
팥앙금이 봉교보다 덜 달고 빵은 좀 더 쫀득하다
사실 쫀득을 넘어서 좀 질겼다
봉교는 팥앙금이 달달하고 빵도 좀 더 잘 씹힌다


메론빵 1500원
맛이 특별하진 않은데 향긋한 메론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진다


우유크림빵 2500원
머리에는 화이트초코가 들었고 몸통엔 우유크림이 들었는데 화이트초코는 그저 그랬다


크림은 봉교에 비해 덜 달고 식감이 단단한 편

내 입맛에 비해 빵들이 달지 않은 편이다
달콤한 빵을 찾기보단 명란 바게트나 치아바타같은 걸 먹는게 나을 것 같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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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10. 17:54

서울역 '제일제면소'

일식

서울역 3층에 있는 제일제면소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여유로웠다


제일우동 7500원
엄청 큰 그릇에 담겨 나와서 놀랐다
양은 일반우동이랑 비슷하니 오해 없으시길


오사카에서 먹었던 우동이랑 비슷하다
유부는 달달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면과 국물만 즐기기엔 면은 좀 불었고 국물은 깊은 맛이 없어서 아쉽다


김치는 안먹는게 좋을 것 같다
우동만 먹다가 좀 심심해서 같이 먹었는데 밑반찬 김치 치고는 양념이 꽤 매워서 흐름이 깨진다

애매하게 고급스러운 우동..
그래도 유부는 맛있었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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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9. 20:19

강남역 '해물떡찜0410'

한식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 걷다가 언덕 위로 올라오면 있는 해물떡찜0410
신논현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오는게 가장 가깝다


즉석떡찜 2인분 13000원
눈꽃치즈 추가 3000원


낙지, 홍합, 라면, 떡, 야채 위주로 들어가있다
사실 그렇게 알차진 않다
먹다보면 꽤 매운데 오랜만에 매운걸 먹어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더라..
처음에 그냥 냄비받침 위에 올려주길래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인덕션같이 전기로 끓이는 거였다


가쓰오댄싱볶음밥 2인분 8000원
처음에 주문한 치즈 양이 많아서 반쯤 남겨두었다가 같이 볶았다
셀프로 볶는거라서 조금 당황


그냥 먹으면 가쓰오부시 때문에 짜고, 즉석떡찜 국물을 같이 비비면 매콤해서 맛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백종원이 하는 다른 식당들이랑 비교하면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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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8. 20:42

범계역 '머글커피'

카페

범계역에 해리포터를 모티브로 한 카페가 있다길래 가보았다


반배정 모자, 지팡이, 골든 스니치 등등 해리포터 굿즈들이 있기는 한데 분위기 자체는 그닥 맞지 않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너무 깔끔한 화이트톤이라서...


머글버터라떼 6000원
버터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사장님이 갖다주시면서 빨대 없이 마시는 거라고 하셨는데 대체 왜...?
커피와 우유를 섞지 않고 마셔야 하는 이유가 뭘까
롤링은 어떤 맛을 상상하면서 버터맥주라는걸 만들어낸건지 궁금하다


당근케이크 7000원
이거라도 먹을만해서 다행이었다
견과류랑 당근이 꽤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초코광산 7000원
아이스 초코 맛


해리포터 컨셉이라면 메뉴든 인테리어든 뭐 하나는 잡았어야 하는데 둘 다 놓친 듯

5점 만점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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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6. 15:40

범계역 '에머이'

아시안

범계역 1번 출구에서 안양시청 방향에 있는 에머이


분짜 13000원


야채, 면, 고기를 덜어 소스에 비벼먹으면 된다


맵지는 않은데 입술이 조금 화끈거린다
새콤달콤하고 다양한 식감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양지 쌀국수 9000원


홍대 에머이랑 면이 좀 다르다
홍대 에머이 것은 면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나름 빨아들이는 맛이 있었는데 범계는 일반 쌀국수 면보다 좀 더 넓적한 느낌

분짜는 오늘 처음 먹었는데 성공적이었다
사람이 그렇게 몰릴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범계라는 걸 감안하면 맛집인듯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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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4. 20:23

상수역, 합정역 'Mon Cafe Gregory'

카페

상수역과 합정역 중간 즈음에 있는 몽 카페 그레고리
2층과 3층에 있는 작은 카페


분위기 성공 맛 성공


디저트가 맛있다길래 크림당쥬와 초코음료를 시켰다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초콜릿 7800원
사실 초코 스무디라고 이름 붙이면 될걸 이렇게 복잡하게..싶긴 한데 일단 너무 맛있다
얼음이랑 초코를 아주 곱게 갈아서 프라푸치노보다 훨씬 부드럽다
티스푼으로 크림이랑 함께 떠먹으면 스트레스 다 풀린다


크림당쥬 5800원
치즈를 쓴다고 해서 좀 꾸덕할 줄 알았는데 크림같이 가볍고 부드럽다


안쪽엔 라즈베리가 들어있어서 상큼하다
달달한 초코메뉴랑 같이 먹기 좋다


나만 아는 카페같은 분위기가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5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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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3. 15:07

상수역 '예티'

인도

홍대와 상수 사이에 있는 예티
상수역에서는 2번출구에서 삼거리포차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있다


디너세트A 2인 39000원으로 주문했다


망고그린샐러드


밀크티
설탕을 듬뿍 넣어주셔서 아주 내입맛이었다
늘 라씨랑 같이 먹었는데 밀크티도 단짠단짠해서 나쁘지 않다


사모사


고깔 모양의 군만두 느낌


우리나라 만두와 다르게 퍽퍽한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나한테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탄두리 치킨과 새우구이
새우 껍질이 좀 단단한 것 빼고는 사이드 메뉴까지 다 맛있었다
특히 탄두리 치킨은 살이 촉촉하고 겉부분이 바삭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스위트난
카레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탄두리 치킨과 함께 가장 맛있었던 메뉴


양고기와 시금치가 든 커리
맵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카왈
바람 불면 날라가는 찰기가 전혀 없는 쌀이다


보기엔 이래도 맛있다..


한상 꽉 채워서 든든하게 먹었다


이대에서 먹은 인도요리 전문점과 메뉴구성이 비슷했는데 맛은 훨씬 좋았다
음식들이 모두 따끈따끈한게 주문 받아서 바로 만들어주는 느낌
이런거 먹으려고 종강한게 아닌가 싶다

5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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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8. 1. 1. 19:57

남부터미널역 '투썸플레이스'

카페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와 가까운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카페라떼 4600원
애플뉴욕치즈케이크 6000원
카페라떼는 음..투썸플레이스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원두가 쓴 것 같다
다른 브랜드의 아메리카노보다 더 쓰다


크림치즈 케이크는 먹다보면 꾸덕하고 짜서 질리는데 이건 적당히 꾸덕하고 밑에 애플크럼블이 깔려 있어서 훨씬 부드럽다
혼자 먹기에 부담없는 케이크


비씨사옥이라 미팅 목적으로 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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