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5. 19:33

상수역 '잇텐바리'

일식

홍대 젠틀몬스터 맞은편에 있는 잇텐바리


팜플렛을 보니 대나무를 통해 자연을 즐기라는데..그건 좀 아닌듯
주변 건물도 그렇고 지나치게 매끈한 인테리어도 그렇고 전혀 자연적인 느낌이 아니다


중화식 소유 라멘 9000원
공기밥 추가 1000원
고명이 정말 많았다
차슈, 맛계란, 파, 곤약, 미역, 청경채, 멘마, 닭고기가 들어간다
밑반찬 중에 오른쪽에 있는게 갓김치인데, 라멘과 잘 어울린다
살짝 느끼해질 때 쯤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가신다


꼬불꼬불한 면발
첫 맛은 면 자체만으로 맛있었는데 너무 빨리 불어서 아쉬웠다


특이하게 미역과 곤약이 고명으로 나온다
국물이 맑아서 그런지 우동같은 느낌도 든다


맛이 잘 안배어서 아쉬웠던 닭고기


맛계란은 정말 맛있었다
겉부분에 상처가 좀 많긴 했지만..

늘 돈코츠 라멘을 먹어와서 소유라멘은 어디에 비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고명도 풍부하고 국물이 맛있어서 밥이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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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2. 21:29

홍대입구역 '카도야'

일식

홍대입구역 9번출구와 가까운 카도야
큼지막한 가게가 늘어선 거리 속에서 혼자만 작은게 오히려 눈에 띈다

 

매운된장버터라멘 8000원


특이하게 콘옥수수가 토핑으로 올라가있다


면은 왠지 납작한게 얇은 칼국수면 같고, 국물은 별로 진하지 않지만 버터의 맛이 강하게 난다
파양념이 맵고 국물은 맵지 않으니 번갈아 먹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맛계란은..좀 많이 익어서 아쉬웠다


다른 가게에 비해 고기에 지방이 많이 없다
이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간이 좀 짰다


라멘만 먹기 아쉬워 함께 시킨 오니기리 1000원
라멘에 올려진 차슈와 같은 고기를 섞었다
맛은 평범하지만 1000원 치고 괜찮았다

콘옥수수와 버터를 넣어 색다른 라멘을 맛볼 수 있었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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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6. 13:12

논현역 '라멘모토'

일식

논현역 5번 출구 가까이에 있는 라멘모토
바로 옆가게는 돈부리모토가 있다

츠케멘L 7000원


면의 양에 따라 사이즈가 M과 L로 나뉘는데, 가격은 같다


찍어먹는 국물은 달콤짭짤하고 파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면은 두껍고 단단한 편인데, 나는 돈코츠 라멘에 쓰이는 얇은 면이 낫다고 생각한다
뭔가 면을 찍어먹으니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인데, 면이 두꺼우니 그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맛계란은 조금 많이 익혀졌는데 그래도 맛있는 편

면이 내 취향이 아니었고, 더운 여름에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지 가게 내부가 너무 더워서 먹는동안 좀 힘들었다
시원했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5점 만점에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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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5. 19:34

홍대입구역 '마이카츠'

일식

홍대 정문 앞 푸르지오 상가 뒤편에 있는 마이카츠
예전에 마노핀이 있었던 자리에 새로 생겼다


마이라이스 5500원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좀 적다
소스는 꽤 매콤한데 먹는 순간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참고 먹고싶은 맛이다
맛이 풍성하다고 해야 하나


같은 퀄리티로 가격을 2000원 정도 올리고 양을 늘렸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마이라이스로는 배가 안차서 마이산도(3500원)를 포장해왔다


일드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인 고로씨가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데, 돈까스 샌드위치라고 보면 된다
이걸 파는 가게는 처음 본다


부드러운 빵과 바삭하고 두툼한 돈까스가 잘 어울린다
뻑뻑한 느낌은 소스가 중화시켜주고 있어 균형이 잘 맞다

맛만 보면 만족스러운데, 양과 가격이 좀 애매해서 아쉽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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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우마이도'

일식

건대 맛의 거리에 있는 우마이도


돈코츠 라멘 9000원
계란을 못먹는 친구가 하나 줘서 두 개를 먹었다
검은 기름같은 게 들어가 있는데 미미하게 새콤한 맛이 난다


면은 내가 좋아하는 얇은 면
계산하려고 보니 면의 단단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계란이 조금 아쉬웠다
간이 너무 짜고 심하게 덜 익어서 흰자가 찰랑찰랑한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노른자만 반숙인걸 좋아해서 먹기 좀 껄끄러웠다
여름엔 닭들이 물을 많이 먹어서 계란에도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계란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맛있는 라멘이었지만 조금 아쉬웠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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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합정역 '마츠에죠우'

일식

홍대 에이랜드 주변건물에 있는 마츠에죠우


지하에도 자리가 있다
1층까지 합해도 20석 남짓 되는 작은 가게


시지미 라멘 7000원
명란 오니기리 3000원


굉장히 깊은 그릇을 쓴다


일반 라멘보다 저렴한 가격이긴 한데 맛계란이 없어서 아쉬웠다


멘마가 조금 짰고 애초에 면이 너무 부드럽게 익혀져서 반쯤 먹다보니 면이 다 불어버렸다


나름 괜찮았던 차슈


명란 오니기리는 2000원 정도 하면 적당한 가격일 듯 하다


김이 너무 커서 먹기 조금 불편했다


중간에 맛계란이 아쉬워서 추가로 시켰는데 아주 실망스러웠다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반숙계란 맛이었다

홍대 주변에서 먹어본 라멘들 중 가장 별로였다

5점 만점에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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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돈돈정'

일식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있는 돈돈정
꽤나 유명한 가게여서 기대를 많이 했다


스키야끼 정식 13000원


어느정도 끓을 수 있도록 양초와 함께 나온다
면이 어느정도 끓여져 있어서 그런지 이미 불어 있었다


밑반찬은 명란젓, 단무지, 계란말이, 파스타인데 명란젓은 딱딱하고 쓴 맛이 강했고 다른 밑반찬들도 그다지..


스키야끼 치고 국물이 너무 많고 날계란도 나오지 않았다
스키야끼 흉내를 내려다 만 느낌이랄까
그런대로 맛은 있었지만 실망이었다

5점 만점에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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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마시타야'

일식

홍대입구역 9번출구 쪽 서교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마시타야
삼성동에서 유명한 가게였다고 한다


돈코츠 라멘 8000원


얇은 면과 목이버섯의 식감이 좋다


차슈가 멘야산다이메 것과 비슷한 모양인데 훨씬 부드럽다


맛계란은 하나를 통째로 준다
촉촉한게 내 입맛이다


밥과 밑반찬은 달라고 하면 주신다

무난하게 맛있는 집
작년에 먹었으면 정말 맛있다고 느꼈을텐데 이미 여러 라멘을 먹어봐서 별다른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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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은행골'

일식

상수역 1번출구 쪽에 있는 은행골
간판이 아주 강렬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모듬초밥 2인 20000원
둘이서 모듬초밥을 하나씩 시켰더니 종류별로 담아주신다
밥이 따뜻하고 다른 초밥보다 잘 부서졌다
평소대로면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밥인데 왜인지 맛있게 느껴졌다
 
맛도 무난하고 인당 만원이면 꽤 가성비가 좋다
(우동이 같이 나와서 배도 부르고)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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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9. 17:21

상수역 '히네꼬 숯불팬스테이크'

일식

상수역 1번출구 쪽 베짱이홀 주변에 있는 히네꼬


화 스테이크 9900원
일본식이라 수저는 따로 말해야 제공된다


같이 나오는 소금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숙주랑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만 같이 안먹으면 된다
밥은 스테이크를 씹는데 방해되는 느낌


숙주와 면을 함께 먹어도 맛있다
고기의 익은 정도가 딱 알맞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스테이크를 만원 안쪽으로 먹을 수 있으니 꽤 괜찮은 것 같다
고기도 질기지 않아 싼게 그렇지 뭐,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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