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 18:01

상수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당인식당
수요미식회에 나왔길래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한산해서 좀 놀랐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쁘게 꾸며놓으셨다


컵이 좀 오묘하다
정성스럽게 만든 종이컵 느낌이 난다
(실제로는 자기로 된 컵)


오늘의 밥상 8000원
매일 반찬이 바뀌는데, 메인 반찬은 제육볶음이었고 국은 버섯들깨순두부였다

이대에서 먹은 소녀방앗간과 비슷한 컨셉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재료들로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 가게였는데 맛은 훨씬 좋았다
건강한 맛이지만 맛없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
양이 엄청 많아서 남겼다
밑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고, 특히 순두부는 다른 반찬 없이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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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1. 22:00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맞은편 스파오 부근에 있는 육대장


기본반찬..짜지 않아서 좋긴 한데 어묵이 너무 딱딱하다


옛날전통육개장 8000원


이거저거 든게 많아서 정말 배부르다
맵지는 않은데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한 맛
그 와중에 계란이 부들부들하게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추울 때 먹으면 좋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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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10. 21. 13:09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쪽에서 mcm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는 은화수 식당


홍대 후문 쪽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메뉴의 다른 식당으로 운영중이다
그릇을 뜨겁게 데워서 스프가 식지 않는다


기본 카레(5000원)에 가라아게(2500원) 추가


기본카레에는 마늘 후레이크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가라아게 간이 약해서 닭비린내가 조금 나는 것 같았다
카레와 함께 먹으면 간도 느껴지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으니 꼭 함께 먹길
매운 맛이 은은하게 나서 느끼하지 않다

아비꼬가 먹고 싶은데 가격은 부담될 때 가면 좋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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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10. 7. 19:32

홍대 걷고싶은거리 뒷골목에 있는 카레군
가격이 저렴해서 들어가봤다


커리 치킨 파스타 7800원
저렴한 이유가 있었다ㅎㅎ...
치킨은 튀겨놓았던 것을 그대로 얹어서 주는데 데우지 않았는지 전혀 따뜻하지 않았고,
면은 자기들끼리 달라붙어서 떼어먹기 힘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카레는 짜고 부드럽지도 않았다
치킨이 짜서 카레와 같이 먹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럼 대체 왜 카레와 치킨을 같이 준걸까


스페셜 커리 9800원
마찬가지로 소시지와 치킨이 아주 짜서 그냥 맨밥이랑 먹었다
새우튀김은 그나마 갓 튀겨줘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 밥을 먹을 거라면 아예 저렴한 기본메뉴 시켜서 싼 맛에 때운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좋다
괜히 비싼거 시키면 돈 버렸다는 느낌 든다

5점 만점에 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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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7. 4. 15:48

상수역 1번 출구 쪽에 있는 미식당

김치찌개 한상차림 6900원


국물이 달달한게 맛있다
돼지고기, 가래떡, 두부가 알맞게 들어가있다
고슬고슬한 밥이랑 먹으면 꿀맛


깻잎전 소 4500원
깻잎 안에 고기와 부추로 만든 소가 들어있다
방금 구워서 바삭바삭한 맛이 살아있다

한식집인데 분위기는 디저트 가게같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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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6. 7. 17:54

상수역 1번출구 쪽에 있는 백반집 만장일치


순두부찌개 5000원

양 많고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순두부찌개에 고추를 얇게 썰어넣어서 간간히 지루하지 않게 먹었다
밑반찬은 어묵볶음만 빼면 다 맛있었다
어묵볶음은 약간 싸구려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가지무침이 특이했는데, 가지의 속을 파내고 단단한 부분으로만 무침을 했다
물컹거리는 식감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맛있었다


양많고 푸근한 느낌의 집이었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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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5. 24. 21:53

홍대 서교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길손밥집


김치덮밥 5000원

고집이나 향미같이 백반을 파는 가게인데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양도 많고 반찬이 좀 달달해서 딱 내 입맛이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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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5. 21. 13:52

홍대 정문 앞 롯데리아 골목에 있는 향미
 
고집, 일미와 셋이 나란히 있는 밥집이다


부대찌개 6000원


큼지막하고 단단한 두부가 내 입맛이다


다른 밑반찬들이 모두 짜서 좀 남겼다
이런 백반집은 혼자만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제대로 된 계산대 없이 바가지에 아무렇게나 돈을 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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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4. 4. 13:48

홍대 놀이터 가는 길에 있는 국시와 가래떡


철판제육덮밥 5500원

기본반찬으로 계란말이, 멸치볶음, 어묵볶음이 나오고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인데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맛있었다
단무지의 새콤한 맛을 뺀 것도 좋았는데, 멸치볶음이 너무 진득한게 조금 아쉬웠다


제육덮밥은 양도 많고 특히 고기가 풍족했는데 너무 크게 썰려있다는 게 아쉬웠다
그리고 비계가 많은 부분이 몇군데 있어서 떼어내고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전반적으로 맘에 드는 가게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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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학교 앞에서 가성비 좋다는 가게들은 대부분 가본 것 같은데..이런 부담없는 가게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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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코과자
2017. 3. 15. 14:02

홍대 정문 앞 롯데리아 골목에 있는 일미식당


오징어볶음 6500원

홍대에서 보기 힘든 동네 백반집 같은 느낌
오징어볶음은 떡볶이 소스와 같은 걸 쓰는 듯 하다
다른 밑반찬들은 전반적으로 짠 편

개인적 취향과 아주 맞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게들이 공존하는 건 좋은 거라 생각한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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