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0. 23:48

홍대입구역 '신인류면가'

한식

홍대입구역 8번 출구와 가까운 신인류면가


소고기칼국수 6000원
홍대앞 치고 저렴한 듯


국물을 먼저 먹었는데 떡국이 생각났다
어쩐지 셀프바에 밥이 준비되어 있더라..
야채들은 단단하게 잘 볶아졌고 고기는 부드러웠다


김치도 얹어서 한 젓가락


흰 단무지도 한 젓가락
칼국수 간 때문에 김치보다는 단무지가 어울린다
뜨거운 입을 식히기에 적당

손님이 없었음에도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으니 괜찮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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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5. 19:10

상수역 '김사또'

한식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김사또
또떡이랑 맛이 비슷해서 자주 가는 편이다


우삼겹즉석떡볶이 + 3인버터갈릭 감자튀김 + 볶음밥 1인 + 사이다 30000원

떡볶이에는 떡, 라면, 우삼겹, 만두튀김, 양배추, 깻잎, 어묵이 들어간다
라면과 어묵이 많은게 내 취향
조금 매콤하긴 하지만 탄산음료랑 마시면 적당하다


매운 맛을 달래주는 감자튀김


볶음밥은 전혀 맵지 않다

또떡과 함께 맛있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으로 추천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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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4. 22:43

범계역 '부추곱창'

한식

범계역 2번 출구 로데오거리에 있는 부추곱창

인생 첫 곱창에 도전했다
밑반찬은 된장찌개, 양파 장아찌, 김치, 육회가 나왔다
의도치 않게 인생 첫 육회도 먹게 되었는데 달콤시원짭짜름해서 맛있었다


우선 모듬 1인분(29000원)을 시켜서 이것저것 맛봤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차돌박이가 나온다
대창이랑 염통이 제일 맛있었고 막창은 그저 그랬다


인생 첫 곱창이라 좀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다
안에 차있는 곱이 씹히는 느낌이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빨간 소스는 매콤달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후 염통(7000원)과 대창(15900원) 1인분씩 추가했다
차돌박이도 조금 섞여 나온다
대창은 고소하고 염통은 고기랑 식감이 비슷하다


마무리는 볶음밥(2000원)
김치와 부추가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다

살면서 내장, 발 등등 독특한 부위들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맛의 지평을 넓힌 것 같아 뿌듯..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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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9. 20:19

강남역 '해물떡찜0410'

한식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 걷다가 언덕 위로 올라오면 있는 해물떡찜0410
신논현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오는게 가장 가깝다


즉석떡찜 2인분 13000원
눈꽃치즈 추가 3000원


낙지, 홍합, 라면, 떡, 야채 위주로 들어가있다
사실 그렇게 알차진 않다
먹다보면 꽤 매운데 오랜만에 매운걸 먹어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더라..
처음에 그냥 냄비받침 위에 올려주길래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인덕션같이 전기로 끓이는 거였다


가쓰오댄싱볶음밥 2인분 8000원
처음에 주문한 치즈 양이 많아서 반쯤 남겨두었다가 같이 볶았다
셀프로 볶는거라서 조금 당황


그냥 먹으면 가쓰오부시 때문에 짜고, 즉석떡찜 국물을 같이 비비면 매콤해서 맛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백종원이 하는 다른 식당들이랑 비교하면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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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장사랑'

한식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내려오다보면 나오는 장사랑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다녀왔다


쭈꾸미볶음 12000원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신경써서 안맵게 해주시고 괜찮은지 확인도 해주신다
쭈꾸미가 큼지막하게 나오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굳이 안잘라도 된다
이렇게 부드러운 쭈꾸미는 처음 먹어봤다



바싹불고기 17000원
불고기를 얇게 구운건데 같이 나오는 다시마 튀각이랑 함께 먹으면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반상요리에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식지 않게 불을 함께 가져다준다


김치전골 2인분 18000원(공기밥 추가해야 함)
두번째 방문했을 때 먹은 김치전골


양이 많아서 둘이 시켜도 조금 남는다


적당히 매콤하고 김치도 딱 알맞게 쉬었다
밥 한공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맛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러오는게 아쉬울 정도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식당

5점 만점에 5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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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당인식당'

한식

상수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당인식당
수요미식회에 나왔길래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한산해서 좀 놀랐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쁘게 꾸며놓으셨다


컵이 좀 오묘하다
정성스럽게 만든 종이컵 느낌이 난다
(실제로는 자기로 된 컵)


오늘의 밥상 8000원
매일 반찬이 바뀌는데, 메인 반찬은 제육볶음이었고 국은 버섯들깨순두부였다

이대에서 먹은 소녀방앗간과 비슷한 컨셉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재료들로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 가게였는데 맛은 훨씬 좋았다
건강한 맛이지만 맛없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
양이 엄청 많아서 남겼다
밑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고, 특히 순두부는 다른 반찬 없이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다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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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반장 떡볶이'

한식

홍대 놀이터 골목에 있는 반장 떡볶이


반장 떡볶이 2인 13500원
사리는 떡, 어묵, 계란, 양배추, 쫄면, 라면, 파 등등 평범하다
즉석떡볶이가 좋은 건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어서다
불이 있어서 그런가
예전에는 여기서 짜장맛을 먹었는데 진짜 최악이었다
역시 떡볶이는 빨간게 최고


순대 3500원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는 순대
사진 뒤쪽에 있는 저런 얇게 썰린 단무지 좋다

맵지 않고 달달한 소스도 좋고 서비스도 괜찮았다
맛은..여느 즉석떡볶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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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육대장'

한식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맞은편 스파오 부근에 있는 육대장


기본반찬..짜지 않아서 좋긴 한데 어묵이 너무 딱딱하다


옛날전통육개장 8000원


이거저거 든게 많아서 정말 배부르다
맵지는 않은데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한 맛
그 와중에 계란이 부들부들하게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추울 때 먹으면 좋다

5점 만점에 3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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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소녀 방앗간'

한식

이대 정문 옆 AHC 뒷골목에 있는 소녀 방앗간


산나물밥 6000원

맛없다..일단 열무김치는 그럭저럭 통과
깔끔하고 시원해서 맛있다
다른 밑반찬들은 약간 고등학교 급식 맛이고 계란말이는 싱겁다
밥은 그럭저럭
된장국이 정말 이상했는데, 아무리 저염식이라지만 된장 냄새만 나고 맛은 전혀..그냥 물에 소금으로 간하고 콩 몇알 넣은 느낌이다


차라리 비싼돈 주고 맛있는 밥 먹고 싶다

5점 만점에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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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밥장인 돼지찌개'

한식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쪽에 있는 밥장인 돼지찌개


밴쯔도 대전에 밥장인 지점을 냈다길래 어떤 곳인가 궁금했다


돼지찌개 2인분 14000원
스팸 4조각 추가 3000원
찌개의 매운 정도와 밥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계란 김치찌개 스팸 김 다같이 먹으면 맛있을 수밖에ㅋㅋ
요새 페북 레시피 보면 맛있는 것끼리 섞어서 도저히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을 놀라운 듯 자랑하는데..
밴쯔도 좀 그렇다
엽떡에 순대 차돌박이 치즈 등등 넣어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요리를 맛있게 먹는다


나도 한번 넣어보기로..
하트모양 계란후라이에 맞춰 스팸도 올려주신다
사실 스팸은 옆에 가지런히 놔주는게 더 맛있어보일 것 같다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김치찌개라고 안하고 돼지찌개라고 부른다
뭔가 잔인하면서도 군침도는 이름


김가루도 넣어보고 싶었는데 넘치도록 짠 맛이라 못 넣었다

이거저거 섞는 것도 좋지만 깔끔하게 돼지찌개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5점 만점에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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