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에서 신촌 가는 방향에 있는 아건
인도분이 직접 운영하신다
어색하지만 한국어로 맞아주신다ㅎㅎ
tv에서는 인도음악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이 나와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코스 메뉴A를 시켰다
먼저 나온 그린 샐러드와 사모사
그린 샐러드는 드레싱이 부드럽고 달콤한 요거트 느낌이라 익숙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사모사 라는 만두같은 요리
반을 갈라보면 콩과 양파, 감자같은 야채를 카레와 함께 익힌 후 반죽에 구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만두피를 안좋아하는 나에겐 반죽이 두껍게 느껴졌다
두번째로 나온 탄두리 치킨과 밥
탄두리 치킨
요거트 소스와 매콤한 소스 두 종류로 나온다
요거트 소스가 훨씬 촉촉해서 먹기 좋았다
같이 나오는 매콤한 양파와 궁합도 맞고..
매콤한 소스의 탄두리 치킨은 꽤 매웠고, 다리인데도 불구하고 뻑뻑했다
조리방식이 다른 건가..
마지막으로 나온 버터난과 치킨 티카 마살라
치킨 티카 마살라
닭고기가 들어간 매콤한 커리라고 쓰여 있었는데 생각만큼 맵지는 않았다
닭 뼈가 좀 아쉬웠는데 소스 중간중간 부서진 뼈가 씹혀서 먹는동안 좀 불안했다
맛은 평범
망고 라씨
달콤하고 시원해서 매운 맛을 달래기 좋았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인도 정통 커리를 아그라에서 처음 먹어봐서..판단기준이 높아졌다고 해야 하나
먹는 도중 커리가 식는 것이나, 잔뼈같은 것들이 좀 아쉬웠다
그리고 한국어 실력 때문인지 유달리 말이 없으신 직원분도 아쉬웠고
조금씩만 개선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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